[특징주]신일산업, 미세먼지·1인가구 등 환경변화 최대 수혜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일전자 이 강세다.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문제로 환경가전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6일 오전 9시51분 신일전자 은 전날보다 7.47% 오른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신일전자 에 대해 유통구조 다각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액을 24.7% 늘어난 21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신일전자 의 체크 포인트로 홈쇼핑으로의 유통구조 다각화, 서큘레이터(하절기 제품)의 큰 폭 성장, 이동식 에어컨의 고성장 등을 꼽았다. 1인가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정 연구원은 " 신일전자 이 성장을 보이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변화는 1인 가구의 증가"라며 "여름 소형가전 제품인 선풍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하절기 이동식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일전자 은 최근 강력한 흡입력과 고용량 먼지통을 갖춘 ‘롤링스턴 무선 진공 청소기’를 출시했다.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원심력을 만들어 낸다.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고 제품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제품 외부 필터망과 먼지통 내부에 헤파필터를 갖춰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신일전자 은 소형가전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 비중은 선풍기(46%), 히터류(22%), 주방&생활가전(18%), 서큘레이터(11%), 이동식에어컨(3%) 등의 순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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