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5일 각종 비위사건에 대한 익명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익명제보 핫라인'(1811-8219)을 개설했다.
도시공사는 발신자 표시제한을 통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 내부 임직원을 포함해 도민 누구나 비리 제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공사는 앞서 2014년부터 임직원의 직무비리, 불친절, 내부직원 고충민원 등을 제보할 수 있는 익명 온라인 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레드휘슬과 익명제보 핫라인 등을 홈페이지에 배너 형태로 게시하고 사업현장과 협력사에 홍보 포스터 및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주형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는 "사회적 이슈인 3대 중점비위의 사전예방을 위해 익명제보 핫라인을 개설했다"며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늘리고 감사 제도를 재정비해 공사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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