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화오션 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DSME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포티투마루(42Maru)와 공동으로 'AI기반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선박계약 전 선주가 요청하는 다양한 기술적 문의 사항에 대해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필요한 단어 혹은 문장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그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과거 사례를 검색한 후 가장 적합한 내용을 선별해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선주들의 기술문의 답변에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선박수주 과정에서 선주가 한 프로젝트당 수백 건에 달하는 기술적 문의를 해오는데, 기존에는 답변 작성을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약 10만여건의 자료들을 일일이 확인해야했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일관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면서 선주들의 신뢰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미 약 10만여건의 자료들에 대한 딥러닝이 완료됐다"며 "향후 추가 학습과정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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