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주요 지역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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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3월의 첫 월요일인 4일 전국 주요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1시간 평균 농도는 134㎍/㎥로 매우나쁨 기준(75㎍/㎥)을 이미 크게 넘어섰다. 인천(133㎍/㎥), 경기(127㎍/㎥), 충남(108㎍/㎥), 세종(106㎍/㎥) 등도 농도가 100㎍/㎥를 넘었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ㆍ세종ㆍ충남ㆍ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강원 영서ㆍ대전ㆍ충북ㆍ광주ㆍ전남은 '나쁨' 혹은 '매우 나쁨'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6.1도, 수원 4.7도, 강릉 6.2도, 대전 6.3도, 광주 7.1도, 제주 9.1도, 대구 7.3도, 부산 9.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이날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공공부문은 짝수차량만 운행하고 서울 지역의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ㆍ충청권ㆍ전남 등 9개 시ㆍ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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