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앞당겨 귀국길 오른 트럼프…하노이 정상회담 일정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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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28일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이날 오후 3시 40분 경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이륙해 미국으로 향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2시간여 빠른 시간이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될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녁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했으나 업무오찬을 하지 않고 공동합의문에도 서명하지 않은 채 협상장을 떠났다. 그는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제재와 관련된 것이었다. 제재가 쟁점이었다"며 "북한에서는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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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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