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법원, KCGI측 의안상정 가처분 인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


한진칼은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법에 낸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이 일부 인용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법원은 그레이스홀딩스가 요구한 안건 중 김칠규 회계사의 감사선임과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김영민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시 조재호 교수와 김영민 변호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올해 정기 주총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0.81%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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