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카' 애스턴마틴, 작년 세전이익 6억1000만파운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국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마틴이 작년 한해 세전이익 6억1000만파운드로(약 9112억원)을 벌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해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세전 이익이 6억1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 하락한 수준이다. 애스턴마틴은 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신형 모델에 대한 투자 비용증가와 일회성 비용 탓"이라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해 10월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에 따른 공모 비용으로 1억3600만파운드의 일회성 비용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은 1924년부터 7차례나 파산하는 등 파란만장한 경영위기를 겪었지만 2014년 이탈리아와 쿠웨이트 사모펀드에게 인수된 뒤 흑자전환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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