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홈케어 서비스’ 시행

일반주택 및 공공시설물 대상으로 회원제 방식 운영, 취약계층 무료...형광등, 씽크대 수전 교체 등 잔손보기, 건축물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 불편해소를 위해 ‘노원 홈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


3월4일부터 공동주택관리포럼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노원 홈케어 서비스’는 작은 고장에도 출장비 등 부담으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다.

대상은 일반주택과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물로 회원제로 운영한다. 일반주민은 연회비 6만원에 재료비 별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은 연회비 무료에 수리 재료비 3만원이내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형광등과 안정기 및 씽크대 점검 등 각종 잔손보기를 비롯 건축물 안전점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별도의 협의를 통해 세탁기 분해와 세척, 에어컨 청소 등 정기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주 1회 정기 방문을 통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회원가입 문의와 서비스 신청은 전화(☎977-3676)로 할 수 있다.

‘노원 홈케어 서비스’ 시행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준비단을 운영한다. 수요자 발굴, 서비스 홍보 뿐 아니라 매월 보수교육 및 활동사례 공유 회의를 통해 참여자들의 전문성 및 직무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아울러 구는 2011년도부터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해 건물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400여가구에 약 6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거비 절약 및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정 생활에서 씽크대나 콘센트 교체 등 잔손 가는 일들이 많지만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면서 “홈케어 서비스 등 작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2116-3479) 공동주택관리포럼 협동조합(☎977-367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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