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뚝딱뚝딱놀이터’에서 나무와 흙 만지며 놀아요~

도봉구, 4월 청소년 대상의 ‘별별모험 놀이터’ 개장 예정...자연친화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놀이터로 아이들의 창의력 사회성 발달에 도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월부터 초안산 세대공감공원과 창골어린이공원 사이에 있는 서울시 최초의 모험놀이터 ‘뚝딱뚝딱놀이터’를 개장한다.


2017년 조성되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뚝딱뚝딱놀이터’는 자연 속에서 플라스틱이나, 철재 등과 같은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해 나무를 타고 흙을 밟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이다.

뚝딱뚝딱놀이터에는 △모험놀이터 프로그램으로 트리하우스 놀이, 경사오름 대 미끄럼틀, 버마다리 건너기, 손바닥 그림그리기, 하늘날기, 해먹놀이, 밧줄 그네타기, 모래놀이 등이 운영 △놀이터 외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로 올챙이 잡기, 물총놀이, 애벌레 관찰, 집라인 타기, 모닥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와 동반가족 및 단체는 3월부터 모험놀이터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adventu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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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뚝딱뚝딱놀이터 사무실(994-7108)로 접수하면 된다. 단체예약이 없는 경우에는 사전예약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성장기 아이들이 적절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 등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모험놀이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오는 4월 도봉동에 군부대가 철수한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 대상의 ‘별별모험놀이터’ 개장을 통해, 청소년들도 팀미션 수행과정을 통한 문제 해결 및 협동심,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키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163개 기관에서 단체예약을 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으며 아이들과 동반가족 등 약 7000여명의 주민들이 놀이터를 이용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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