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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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와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80㏊(조사료 161㏊, 일반작물 66㏊, 두류153㏊)에서 992㏊(조사료 420㏊, 일반작물 150㏊, 두류 300㏊, 휴경 122㏊)로 대폭 확대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12억2100만 원보다 크게 늘어난 33억7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평균 지원단가는 ㏊당 340만원으로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이다.


사업 대상 농지는 2018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와 2018년 벼 재배농지다.


대상품목은 무와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과 다년생 작물이 해당된다.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정부수매 예정이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외 생산물량은 축협 등 수요처와 전량 사전 계약해 판매계획이다.


지원사업은 타작물재배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기계장비,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등과 연계 추진된다. 농가의 사업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차등 배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쌀 생산 조정추진단(16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과 이장회보, 각종 리플릿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11월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이 완료되면 12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6월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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