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0억 투입·울진군 주민 2200명 건강검진 실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군보건소, 울진군의료원, 포항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과 함께 울진군 주민 2200명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울본부는 울진 지역의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협약에 따라 10억원의 종합건강검진비를 투입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100여개의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울진군의료원, 포항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한울본부 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응급상황 발생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의료사각지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울진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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