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달 4일부터 친환경농업 사업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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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내달 4일부터 29일까지 친환경농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 직불제, 유기·무농약 지속 지불제, 친환경농업 단지조성 지원사업으로 농지 소재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와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018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나 법인이 지원 대상이며 친환경 농업단지조성 사업은 인증 농가 뿐 아니라 올해 친환경인증을 신규로 추진할 농가와 단지도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 감소와 생산비 증가분을 국비(100%)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유기 인증 농업인은 5년차(5회)까지 품목에 따라 정해진 지원액을 받지만, 6년차부터는 지원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무농약 인증 농업인의 경우는 3년차(3회)까지 지원하고, 4년차부터는 국비 지원이 중단된다.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는 국비 지원금(친환경농업 직불금)이 줄거나 중단된 후에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지자체사업으로 국비지원 감소분을 군비(80%)와 도비(20%)로 보전해 준다.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은 횟수 등에 관계없이 인증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마을과 들녘, 수계 단위로 단지화해 품목별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주변 여건과 작물 특성 등으로 단지화가 어려우면 개별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수·채소의 유기농 인증 확대를 위해 지원 단가를 지난해보다 ㏊당 10만 원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다”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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