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에서 지니페이 등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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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 의 지니페이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에서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다. 또 KT 의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슬라이스통합제어체계 기술도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상을 거머줬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기술, 단말, 콘텐츠 등 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낸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한다.

지니페이는 스마트폰이나 TV리모컨 조작없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인 서비스다. 음성명령이 사용되는 인공지능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결제수단이다.


KT 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목소리를 인증하는 방식의 결제가 이뤄지는 화자인증 결제 기술을 개발했다. KT 는 지니페이를 기가지니 주요서비스(쇼핑, 컨텐츠 등)에 적용하고, 지니페이에 적용된 화자인증기술로 사용자인증 서비스를 제공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철 KT 금융거래플랫폼사업담당(상무)는 "이번 수상은 KT 의 우수한 음성결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뿐만 아니라 AI호텔, AI아파트,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지니페이를 확산시켜 음성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KT 는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제어체계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단말에서 코어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상화를 통해 신속하게 구성하고 서비스에 따라 빠르게 네트워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는 "이번 수상은 KT 의 가상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통합제어체계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5G 상용망에도 통합제어체계 적용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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