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무로 대세' 조우진, '서복' 캐스팅…공유·박보검과 호흡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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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으로 충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조우진이 영화 '서복'에 캐스팅됐다. 그는 영화에서 박보검이 연기하는 복제인간 서복을 쫓는 핵심인물을 연기한다.

'서복'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처럼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에 이어 조우진까지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한다.


이용주 감독은 영화 '건축학개론'(2012)의 각본 연출을 맡았으며, 7년 만에 '서복'으로 돌아온다. 이 감독은 '서복'을 오랜 기간 준비하며 몇 차례에 걸쳐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캐스팅 역시 마찬가지. 복제인간 소재가 해외에서는 익숙하지만, 국내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만큼 '서복'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전작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이용주 감독이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와 소재에 도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조우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2017년 '남한산성', '강철비', '1987'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사랑받았다. 이듬해 '국가 부도의 날', '창궐', '마약왕'에 출연하며 충무로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드러낸 그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3월 개봉하는 '돈'에서 주연 한지철 역으로 극을 이끌며, 원신연 감독 신작 '전투' 촬영을 마친 조우진이 '서복'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충무로 대세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한편 조우진은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 드라마 '도깨비',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내부자들', '남한산성', '강철비', '1987', '국가 부도의 날' 등에 출연했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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