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새 캠페인…장기하가 외친다 "그건 니 생각이고"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20대와의 유쾌한 소통을 위한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을 27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시원하게 날리며 카스 맥주처럼 Fresh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작년 말 동명의 음원 ‘그건 니 생각이고’를 발표했던 가수 장기하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더 김건후, 페이크아티스트 김세동의 이야기를 총 3편의 영상에 각각 담아 선보인다. 세 인물 모두 공통적으로 기성세대의 경직된 시선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룬 인물들이다.


영상 속 각각의 인물들은 ‘세상에는 정해진 원칙이 있다’는 핀잔에, ‘스케이트보드가 무슨 직업이냐. 취미지’라는 편견에, ‘패러디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고루한 생각들에 맞서 통쾌하게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쏘아붙인다. ‘누가 뭐래도 난 내 갈 길 간다’는 당당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하고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점점 더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오늘날 20대들은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식의 기성세대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을 강요 받곤 한다”며 “카스는 젊은 층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이런 불편한 잣대들에 대해 반문하는 당당한 젊음의 모습들을 조명하고 ‘나답게’ 살고자 하는 오늘 날의 20대를 응원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영상에 대한 공감으로 끝나지 않고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20대의 생각과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인이 평소 시원하게 반박해주고 싶었던 불편한 말들과 사회적 관념들에 대해 형식의 구애 없이 이미지 또는 영상으로 만들어 ‘#그건니생각이고’ 해쉬태그를 달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2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매주 1편의 사례를 선정해 실제 광고로 제작·운영될 예정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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