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硏 다중이용시설 300곳 '실내 공기질' 검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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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다중이용시설 300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검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노인ㆍ산모 등 건강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 300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대상 시설은 어린이집(107곳), 의료기관(47곳), 노인 요양시설(34곳), 산후조리원(23곳) 등 영유아나 노인, 산모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중점관리시설과 대규모 점포(28곳), 영화상영관(13곳), 실내주차장(15곳) 등 한정된 공간에 이용 인원이 많거나 실내공기질 관리가 취약한 시설이다.


앞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31개 시ㆍ군으로부터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의뢰받은 뒤 환경부의 '2019년 실내공기질 지도ㆍ점검 지침'과 시ㆍ군별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 수를 고려해 점검 대상시설 300곳을 선정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총부유세균,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 시설별 필수 점검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외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실내 공기질 점검을 강화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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