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역사서 천년의 미래로'…경기도 3·1절 기념행사 풍성

'백년의 역사서 천년의 미래로'…경기도 3·1절 기념행사 풍성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3ㆍ1절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린 내 경기도경제과학 진흥원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광복회 경기도지부장) ▲포상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념사 ▲3ㆍ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관객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마련한다. 이는 3ㆍ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천년의 미래에 대한 염원과 바람을 하늘에 닿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의 '3ㆍ1 만세 항쟁 그 속, 경기도의 힘'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도는 이날 부대행사로 경기경제과학원 로비에서 항일운동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국권침탈의 빌미가 된 운요호 사건에서 8ㆍ15 광복까지 우리민족의 굴곡진 역사의 장면들이 사진을 통해 공개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수원 팔달산에 위치한 3ㆍ1독립 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도는 올해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및 예술 행사와 함께 순국선열과 항일독립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는 기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주요 기념사업을 보면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대한민국사랑 태극기만들기 체험 ▲대한민국사랑 운동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 근로자 지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임정 100주년 기념 중학생 항일유적 답사 등이다.


한편 도내에는 전국 34명의 애국지사 가운데 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817명의 광복회원이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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