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중학교 1학년생 대상 1인당 연 10만원 포인트카드 지원

구, 청소년의 문화·진로 체험 위한 ‘청소년미래카드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월부터 중학교 1학년(만 13세 학교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미래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미래카드 지원사업’은 자유학기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진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청소년미래카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 도봉구 청소년미래카드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 사업 진행을 위해 구비 2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공평하게 진로선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한 지역내 가맹점 발굴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 약 2500여명이며, 지원 금액은 상·하반기 각각 5만원씩으로 연간 10만원이 포인트 충전카드로 지급된다.

도봉구,중학교 1학년생 대상 1인당 연 10만원 포인트카드 지원 원본보기 아이콘


사용은 △진로탐험·캠프, 직업상담, 직업체험 등 진로·직업체험 △공연장, 미술·박물관, 영화관 등 문화체험 △체육분야학원 및 교습소 △온오프라인, 서점 등 다양한 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미래카드 신청은 오는 3월부터 관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학생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청소년미래카드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청소년들의 더 많은 부분에서 감성을 키우고 창의적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체험 시설 및 사업장 등을 적극 발굴해 사용처를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가맹점 확인과 카드사용방법, 카드 발급 및 수령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교육지원과(2091-2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미래카드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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