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9] '5G PC' 나온다…퀄컴, PC용 5G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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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퀄컴이 세계 최초로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PC용 솔루션을 내 놓았다.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PC가 등장하며 PC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퀄컴테크날러지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MWC 2019'에서 업계 최초 상용 5G PC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은 2세대 'X55' 5G 모뎀을 탑재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급 PC에 준하는 전력 소비량과 성능을 구현해 소비자, 소기업들의 작업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제품을 내놓는 회사는 중국 PC 업체 레노버다. 레노버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방식의 노트북 '요가' 시리즈에서도 퀄컴과 협력한 바 있다. 레노보는 오는 2020년 노트북 형태의 '5G PC'를 선보일 계획이다. 퀄컴 관계자는 "5G 시대에는 뛰어난 저전력 설계를 통해 항상 켜져 있고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PC가 일반화 된다"면서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5G PC가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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