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2년까지 142개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관내 142개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26일 세종SB플라자에서 ‘세종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개소,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신청·접수부터 선정, 협약, 최종점검 등 보급업무 전반을 수행하며 기업 대상의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에 맞춰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50%인 14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는 기초단계는 최대 1억 원 이내, 기존 설비시스템 기능 향상을 위한 고도화단계는 최대 1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생산성은 30%가 향상되고 원가는 15.9%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제품생산 과정의 불량률 43.5% 감소와 납기일 15.5% 단축 및 산업재해 22% 감소, 일자리 평균 2.2명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은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차원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하는 데 시와 유관 지원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한국표준협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세종스마트공장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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