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고 153km 알칸타라 2이닝 무실점…키움과 평가전서 4-1 승리

라울 알칸타라/사진=KT WIZ 제공

라울 알칸타라/사진=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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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이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 구장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스프링캠프 세번째 평가전인 이번 경기에서, 광속구 투수 알칸트라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쿠에바스, 이대은, 김민,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알칸타라는 2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무결점 투구를 보였고 직구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쿠에바스도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시즌 선발 예상 투수들인 이대은과 김민도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포수 이해창이 7회 좌전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선발 좌익수로 나선 오태곤은 9회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오태곤은 “평가전이어서, 바깥쪽 빠지는 볼에 대한 약점 보완에 중점을 두고 타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 WIZ는 3월1일 오전 5시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네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평가전도 아프리카 TV와 구단 공식 앱인 위잽(wizzap)에서 생중계되며, 당일 오후 6시부터 KT WIZ 유튜브 채널에서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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