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도전자 모집

강서구, 26일부터 텃밭사업 참가자 모집...개인 및 단체 대상으로 텃밭농장 600구획, 상자텃밭 300세트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수확의 기쁨을 도시에서 느껴보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온 가족이 함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주민들이 쉽게 도시농업을 만날 수 있도록 텃밭농장 참가자를 모집하고 상자텃밭 분양에 나선다.


먼저 가까운 야외에서 농사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텃밭농장이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오곡텃밭(오곡동 417-2 일대)은 개인을 대상으로 1가구 당 10㎡씩 텃밭농장을 신청 받는다. 운영 규모는 총 550가구이며 참가비는 연 3만 원이다.


힐링텃밭(과해동 22-2 일대)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를 대상이며 연 10만 원의 참가비를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운영 규모는 단체 당 33㎡이며 총 50개 구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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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향후 텃밭 가꾸기 현장교육과 이론교육을 통해 초보농부들에게 농사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파트 베란다와 옥상을 활용하여 도시농업을 할 수 있는 상자텃밭도 분양한다. 텃밭상자 1개, 상토, 재배 매뉴얼 등이 함께 제공되어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작은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분양 가격은 1만 원이다.


도시농업 참가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3월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3월 5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 도시농업의 매력”이라며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족과 함께 맛보며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지역경제과(☎2600-662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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