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소형 SUV 코나 출시 행사에서 캐주얼한 차림으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이 같은 변화는 소통과 열린 사고를 강조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평소 철학과도 일치한다. 정 수석부회장이 2017년 코나 론칭행사에서 청바지와 면티셔츠를 착용하면서부터 사내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최근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자율주행 기능을 직접 시연하는 '셀프 카메라' 형식의 영상도 공개하면서 임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경영진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급변하는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보수적이고 경직된 사내 문화는 더 이상 통용되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히 제거하고 보다 가치있는 업무에 임직원의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는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일상화해달라"고 당부하기도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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