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이 가지고 싶어서"…가정집에 들어가 속옷 훔친 40대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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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대낮에 가정집에 들어가 여성용 속옷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9) 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해 빨래 건조대에 걸려 있던 20만 원 상당의 여성용 속옷 5세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전거를 타고 주택가 일대를 지나던 중 빨래 건조대에 걸려있던 여성용 속옷을 보고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여성용 속옷을 가지고 싶어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동종 전과를 포함해 다른 전과 이력도 없는 것으로 미루어 관음증과 같은 정신병력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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