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110개 中企 추려 온라인 판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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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 11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채널 공유 플랫폼 '경기행복샵' 입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행복샵은 경기도가 중소기업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추진하는 상생 협력사업이다. 2014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내 개설된 일종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공동 홍보관'이다.


도는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행복샵을 개설했다.


경기행복샵에는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총 620개 도내 중소기업이 입점해 성업 중이다. 지난해에만 465만여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2014년 개설 당시 입점업체들의 매출은 2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10억원으로 200배 이상 늘었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110개사를 선발해 경기행복샵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0개사보다 10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다.


도는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품 상세페이지, 홍보영상, 검색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또 미니스튜디오 제품 사진촬영, 파워셀러 전문가 양성과정, SNS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이 온라인 시장의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행복샵이 온라인 유통채널 공유플랫폼으로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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