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3일 개막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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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하여 총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 핀스포츠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세분화 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예선 4일은 조별리그, 결선 2일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특히 7세부터 참가하는 새싹리그(U-9)는 점점 참가 선수가 늘어나 지방 대회임에도 28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하여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고장 전북 순창은 2월 순창군수배에 이에 10월 순창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일년에 두 번 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여 유소년야구대회 메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소년야구 대회를 계기로 정식 야구장과 유소년야구장 등 총 2면을 올해 8월 안에 완공하여 전북지역의 야구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화 이글스 출신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연경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겨울 방학동안 체력 훈련 위주로 운동을 하면서 시즌 개막을 많이 기다려 왔는데 대회가 다가와서 기대되며, 순창대회에서 야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유소년야구가 요즘 전문 선수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수가 한 해에 100명이 넘을 정도로 늘어나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 제2회 이승엽·박찬호 선수를 꿈 꿀 수 있는 기회 제공되고 있다"며 "올해 야구장 건설 등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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