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창, 신규 남북 경협 수혜주 등극…금강산 관광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창이 2일 연속 강세다. 강원도와 함께 평화 크루즈 사업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창은 20일 오전 9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80원(13.29%) 오른 3240원에 거래됐다.

한창 은 지난해 6월26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위플러스자산운용㈜와 함께 ‘평화크루즈 및 환동해권 해상교역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자는 첫 단계로 평화크루즈 및 한-러, 중(북)-일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 페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북 교역이 개시되는 시점에는 속초-원산-청진-나진을 연결한 크루즈 페리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강원도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5만~8만톤급 국적크루즈 사업을 진행한다.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는 "내부적 비전과 강원도의 북방항로 개설을 통한 환동해권 경제벨트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만나 전례 없었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항구가 개방되는 시점에는 진정한 의미의 환 동해권 교역망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간 경제협력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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