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감염관리 모니터링센터' 10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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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홍역, 메르스, 인플루엔자 등 신종감염병으로 부터 도민과 119구급대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염관리모니터링 집중센터를 구축한다.


경기소방본부는 화성소방서 옛 향남119안전센터를 리모델링해 평시에는 독신자 숙소로 활용하고, 메르스 등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는 비상시에는 감염관리 모니터링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기손방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달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감염관리 모니터링 운영규정 및 지침 등을 조정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감염관리모니터링 집중센터 구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감염관리 모니터링 집중센터가 구축되면 메르스 등 감염병 환자를 이송한 구급대원을 생활설비 일체가 포함된 원룸(6개소)에 격리하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안전하게 관리한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 등 전염병 환자 이송 구급대원 등에 대한 2차 감염 방지에 어려움이 많았다" 며 "감염관리모니터링 집중센터가 구축되면 도내 신종감염병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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