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 참석을 계기로 모하메드 엘 아사르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아랍에미리트(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에 참석한 모하메드 엘 아사르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상호신뢰를 기초로 국방·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모하메드 방산장관은 "한국군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며 "한국 방산기업과 이집트 기업의 합작투자, 공동생산을 통한 양국 간 방산협력 분야의 더 큰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산협력 사안에 대한 이집트 측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호혜적인 방산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모하메드 방산장관은 현재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사이드 바드르 빈사우드 오만 국방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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