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OB 6방' 디아먼드 "한 홀서 17타?"

벤 디아먼드(미국)가 리컴선코스트클래식 1라운드 9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레이크우드랜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벤 디아먼드(미국)가 리컴선코스트클래식 1라운드 9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레이크우드랜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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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3오버파 17타'.


벤 디아먼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 경기 도중 한 홀에서 무려 17타를 쳤다는데….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랜치 레이크우드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리컴선코스트클래식(총상금 55만 달러) 1라운드 2번홀(파4ㆍ491야드)에서다. 티 샷이 무려 여섯 차례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 왼쪽이 OB구역, 오른쪽은 호수가 도사린 홀이다.

7번째 티 샷이자 13타 만에 페어웨이에 도달한 디아먼드는 그린에지까지 2타가 더 필요했고, 여기에 2퍼팅을 더했다. 버디는 1개도 없었고, 보기만 6개를 더해 결국 최하위인 144위(19오버파 91타)로 밀렸다. 더그 퍼거슨 AP통신 골프 담당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디아먼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러분이 오늘 나에게 배운 게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그저 즐기라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나쁜 날이 있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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