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폼페이오-강경화, 北비핵화, 북·미정상회담 진행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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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수장이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만났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외교수장들이 남·북, 북·미 간 최근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에 대해 높게 평가했으며, 한미일 3국 간 협력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강 장관과의 회담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의 강 장관과 바르샤바에서 좋은 회담을 가졌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미일 3국간 관계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내 공동의 이익 현안에 대한 협력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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