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 문화재 실태 점검한다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 대응 훈련'에서 종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 대응 훈련'에서 종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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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은 오는 18일부터 4월19일까지 전국 문화재 2010곳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14일 전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등의 실태는 물론 방재설비,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한다. 국보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등 중요문화재 120곳은 문화재청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검사 내용은 해빙기 대비 안전상태, 소방설비와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상태,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이다. 즉각 대응이 필요한 문제는 시정조치를 하거나 긴급보수비를 지원해 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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