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심사결과 적합"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심사보고서' 공개

15일 원안위에 심사결과 보고

원안위, 추가 회의 몇 차례 더 진행 할 듯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기장연구로 설치에 필요한 기술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심사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수행한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심사보고서 초안을 13일 공개했다.


심사보고서는 원자력연구원에서 제출한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신청서류(6종)를 대상으로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안전성에 대해 KINS가 2014년 1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3년8개월에 걸쳐 심사한 결과를 종합 정리한 것이다. 원안위는 이미 사전 검토를 마친 상태다. 이 결과는 향후 원안위의 건설허가 심의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원안위는 KINS의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회의는 허가여부 결정이 아닌 KINS로부터 심사결과 보고를 받는 자리"라며 "향후 몇 차례 더 회의 및 보고가 진행될지 현재로선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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