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후 주택 옥내 수도관 개량 공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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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 주택 옥내 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옥내 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은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는데도 수도관 교체비 또는 관 세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흐린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가정, 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165㎡ 이하 주택(공동주택은 60㎡이하)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사비 일부를 보조한다.


지원금은 수도관 교체 최대 100만원, 이물질을 제거하는 갱생공사 최대 80만원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상수도사업본부 해당 지역사업소에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관 상태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알려주고, 개량 공사가 완료된 후 공사비를 지원한다.

황봉주 본부장은 “물 복지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노후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의 노후 상수도 지원 확대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6년부터 옥내 노후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 결과 지난해까지 총 116가구(1억1400만원)가 혜택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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