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 추진

발달이 더딘 만 0~6세 영유아 대상 치료 및 상담서비스 … 20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또래보다 발달이 더딘 아이들을 대상으로 언어, 신체, 인지영역 등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19.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성장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원하는 서비스기관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치료 및 상담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의 바우처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삼성아동발달센터(상도2동) ▲동작아동발달센터(신대방2동) ▲마음성장상담센터(사당1동) 등 지역내 8개소의 전문기관과 협력, 아이들의 성장발달 촉진을 위한 △놀이치료 △미술치료 △사회성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0~6세의 영유아 중에서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 중 발달 평가 결과 추후 검사 필요 등급을 받거나 발달 지연 우려에 대한 의사 소견서가 있는 경우이다.


서비스 이용료 월 20만원 중 소득수준에 따라 16만원에서 최대 1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액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삼성아동발달센터 놀이치료

삼성아동발달센터 놀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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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원하는 자는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되고, 기간은 20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820-9756)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대상자 선정을 거쳐 다음달부터 1년간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하반기에 이용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실적이 없거나 결원이 발생할 경우 대기자 중 다음 이용자를 선정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정숙 보육여성과장은 “이 사업으로 성장기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발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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