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다중이용시설 불시단속 1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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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다중이용시설을 불시 점검해 위반 업소 10곳을 적발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달 24~25일 이틀 간 도내 252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개폐여부 등을 점검해 10곳에서 12건의 규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에 102팀 253명을 투입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에 따라 해당 업소에 과태료(4건), 기관통보(4건), 조치명령(3건), 입건(1건) 등 조치하고, 13건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다.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부천시 중동 소재 복합건축물 경우 비상구 방화문 도어체크 미비와 1층부터 7층까지 경보정지밸브가 닫힘 상태로 관리돼 입건조치 됐다. 수원시 영통구 소재 A일반음식점의 경우 내부에 설치된 비상구를 훼손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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