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에서 놀자! 한양도성 문화·체험 프로그램 민간공모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는 ‘한양도성’이 일상 속 소통의 공간이자 문화의 놀이터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민간 자유제안 외에 한양도성의 대외홍보 및 시민참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정공모를 추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공모분야는 전시, 공연, 축제, 콘텐츠 개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유형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서울소재 비영리 법인, 대표자가 있고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이 있는 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며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진용득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공모에 한양도성에 관심 있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양도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발굴되고 새로운 즐길거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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