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구간 좀체 안 줄어…오후2시 서울~부산 5시간30분

오후 들어서도 다수 구간 거북이 걸음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4일은 한국도로공사가 설연휴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릴 것이라 예측한 날이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정체를 빚기 시작했던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서도 다수 구간에서 좀체 거북이 걸음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대동) 은 5시간 30분, 부산(대동)에서 서울은 4시간 5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대구(수성)는 4시간 20분, 대구(수성)에서 서울은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까지는 2시간 30분, 반대로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려 도착할 수 있다.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1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정체구간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 5.6km 구간, 부산방향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km,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방향 10.0km 구간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정안휴게소에서 정안나들목 6.1km 구간, 논산방향은 남풍세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 12.2km 구간이 밀린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대소분기점에서 진천나들목까지 6.9km, 평택제천고속도로는 금광3터널에서 안진터널서측 4.5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도 노은분기점에서 충주휴게소까지 3.6km,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덕평나들목에서 호법 분기점까지 6.2km가 밀린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 정체는 정오께 절정에 이른 후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5~6시간이 걸리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