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금품살포' 고발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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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 입후보 예정자가 금품을 살포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한 회원사 관계자 2명은 회장에 입후보할 예정인 기업인 A씨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고발인들은 A씨가 지난해 중기중앙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현금과 귀금속 등을 건넸다고 고발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인 2명과 참고인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5단체 중 유일하게 수장을 투표로 뽑는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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