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전세임대주택 550가구 공급…20일까지 입주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주택 55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모두 3490가구를 공급했고, 올해는 550호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가구당 9000만원, 본인부담금은 임대보증금의 5%인 450만원 이내다. 입주자는 지원금에 대한 대출이자(연 1~2%)만 월 임대료로 내면 된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20년(재계약 9회)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이다.

오는 14~ 20일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 대상자는 4월 12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근수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으로 전세임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임대 공급과 관련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또는 군·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사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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