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1일 대우조선 민간 매각 방안 논의

홍남기 부총리,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주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해양수산부차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회장,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조선은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2015년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추진됐다. 그간 유휴 생산 능력과 고정비를 대폭 감축하고,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개선, 지난해 이후에는 조선업 글로벌 업황 회복과 함께 대우조선의 경영 상황도 개선됐다.


정부는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은행은 민간 주인찾기를 통해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해 관련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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