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들의 놀이터 청원 게시판 폐쇄" 촉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폐쇄를 촉구했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폐쇄를 촉구했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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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폐쇄를 촉구한다"며 "이 게시판은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도 김경수 사건 재판부를 사퇴하라고 청원을 했다고 한다"면서 "사법부도 코드화 되니 이제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온 세상이 좌파 광풍시대"라면서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30일) 김 지사 판결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사법부는 여전히 과거의 구습과 적폐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채 그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않는 상식밖의 황당한 사법적 판결을 남발해왔다"며 "피의자 드루킹 김동원의 증언에만 의존한 막가파식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사법부를 비난했다.


이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만인 이날 오후 3시께 동의자 172,563명을 기록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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