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코앞인데…'구제역 비상'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의 소에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물 백신 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31일 오후 1시48분 제일바이오 가 전날보다 18.26%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벳 대성미생물 등도 강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의 소에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과 29일 경기 안성의 젖소 농가와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처음 나온 의심 신고 사례다.


당국은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설 연휴를 계기로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차단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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