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홍역 선별진료소-응급의료기관 운영 24시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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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홍역 의심 증상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선별진료소,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25개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홍역 선별진료소는 2월 2~6일 5개 권역별로 보건소 5개소에서 1일씩 9~18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사와 진료 등 빈틈없이 대응한다.

6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종로구), 한양대학교병원(성동구), 고려대부속병원(성북구), 이화여대목동병원(양천구), 고려대구로병원(구로구) 등 5개 병원 응급의료센터, ▲서울의료원(중랑구) 선별진료소 등을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지난 7일 해외유입 홍역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 23일까지 총 4명의 홍역 개별사례가 확인됐으며 각 환자의 가족, 의료진 등 접촉자의 발열·발진 증상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 중으로 31일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시는 시민에게 신속한 홍역예방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시 의사회와 협력해 tbs 교통방송을 통해 매일 2회 홍역예방 안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통신문과 2030세대 등 성인 대상 예방 안내문도 제작·배포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했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의료기관에서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철저한 격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즉각 상황을 공유, 대응하고 있으며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연휴기간 해외 여행이 계획된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이력이 없거나 기억이 불확실한 경우 여행 전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여행 후 홍역 의심증상이 있을 시 ‘139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마스크 착용 후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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