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마친 손흥민, 토트넘 복귀 득점포…역전승 기여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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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기록해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골은 0-1로 뒤진 후반 35분에 터졌다. 그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드리블하던 공을 이어받은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 5일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이은 시즌 13번째 골. 정규리그로는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의 21라운드에 이은 9호골이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에 출전한 뒤 8강에서 일정을 마치고 팀에 돌아가자마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 골이 팀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대니 로즈가 올린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역전승을 거뒀다. 18승6패(승점 54)로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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