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설 연휴 전국 14개 공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중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는 국내선 약 122만명, 국제선 약 39만명으로 총 16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이를 위해 국내선 118편, 국제선 44편의 임시항공편을 포함해 총 9923편의 항공기가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먼버 비정상상황에 대비, 전국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설 및 관련시설 점검을 마쳤고, 제설 모의훈련을 실시한 상태다.


연휴기간에는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홍역 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카트, 의자 등 여객 이용물품 소독과 임산부·육아휴게실 내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에는 2월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을 오가고, 항공기 탑승시 셀프 체크인과 생체정보 인증 신분확인 탑승서비스 등 자동화 기기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항공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