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경수 법정 구속, 당연지사...여론공작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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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민주평화당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으로 법정구속된데 대해 "당연지사"라고 논평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경수지사의 댓글조작에 대한 2년형과 법정구속은,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으로서 당연지사"라고 말했다.

이어 "현직지사에 대한 법정구속을 계기로 정치권은 정상적 민주주의로 거듭나고,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댓글조작과 매크로조작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반민주주의 행태"라면서 "박정희의 유신체제 이래 수십 년간 자행되어온 마타도어와 여론공작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도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오늘의 추상같은 판결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이날 드루킹 댓글조작사건과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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