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2020년 도쿄 다케시바에 새둥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소프트뱅크그룹(SBG)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가 오는 2020년 본사를 도쿄 신바시에서 다케시바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근무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약 1만명 규모의 임직원들이 옮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본사는 일본 종합부동산회사 도큐그룹 산하의 토큐부동산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사무실 인테리어는 SBG가 출자한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가 담당한다. 신규 사무실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꾸며질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로 동선의 흐름, 혼잡 예측 등의 데이타를 수집해 사무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홍채, 얼굴 등 생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성과 편리함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1월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이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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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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