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산, 24조 예타면제 수혜…전라도 토목 기초자재 공급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레미콘, 흄관, 파일 등 콘크리트제품 제조업체 서산 이 강세다. 정부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산은 30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65원(12.03%) 오른 4330원에 거래됐다.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24조1000억원 규모의 SOC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키로 결정했다. 예타는 30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신규 사업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제도다. 2%대 저성장, 일자리 실종, 제조업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 추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레미콘은 토목, 건축공사에 사용되는 기초 교착자재다. 제품 응결이 빨라 출하지에서 사용지역까지 9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야 하는 등 제품 특성상 영업권이 국한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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