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연휴 교통대책' 마련…1만3천대 주차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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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설 연휴 귀성ㆍ귀경객과 성묘객을 위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시내버스 14개 노선, 226대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106회 증회 운행한다. 또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8개 노선, 102대 버스의 운행 횟수도 47회 늘리기로 했다.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 53대 버스의 운행 횟수도 281회에서 309회로 28회 증회하기로 했다.

시는 하늘누리 제1ㆍ2 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경유하는 3개 노선, 71대 버스의 운행 횟수도 31회 늘린다.


시는 주차 편의를 위해 차량 1만31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초ㆍ중ㆍ고ㆍ대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 등 모두 165곳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2곳(2206대), 중원지역 20곳(1255대), 공영주차장 123곳(9686대) 등이다.

일부 학교와 건물식 공영주차장 등은 3일 또는 4~6일 개방하는 등 주차장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신서호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게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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